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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채움’ 노숙자들의 영혼을 보살피는 한 소녀

 

Meredith Medlin은 오후에 나누어줄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단지 노숙자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그들에게 시간과 관심을 가져줌으로 그들의 갈급한 영혼을 채워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월요일이면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주차장이나 공원 벤치를 자기 집처럼 여기는 이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누어주고 있는 그녀를 만날 수 있다.

매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녀와 그녀의 몇몇 친구들은 아이스박스에 터키치즈 샌드위치를 넣고, 배낭은 물병으로 채우고 손에는 막대 사탕 봉지를 쥐어 든다. 그런 후에 시내 길거리로 음식과 의미 있는 만남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다닌다.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관계성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영혼의 채움"이라고 불러요. 저는 원래 시내에 가서 노숙자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한 친구가 음식을 가져가자고 제안했지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지역사회 안에 존재한다는 의미의 관계성이 저에게는 훨씬 더 중요해요"라고 Medlin은 설명했다.

진정한 관계성의 성립

Medlin이 시내에 처음 나갔을 때 위협을 받거나 무시를 당할 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무섭기 보다는 환영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은 저와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고, 나쁜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노숙자가 되었다는 고정관념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노숙자들이 전부 술주정뱅이, 마약 중독자, 범죄자들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은 잘못된 거예요. 이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그들 나름의 삶이 있어요. 저의 삶이 귀중한 것처럼 그들의 삶도 귀중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Medlin의 단골손님인 Danny Duke는 매주 그녀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젊은이들이 불행한 삶을 사는 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미래를 축복해 주실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공항에서 일하던 Ed는 일자리를 잃어 집세를 밀리게 되었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 것이 아니에요"라고 그는 말했다.

David은 어떻게 지내냐고 물을 때마다, "너처럼,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한다. Medlin은 그만을 위해 특별히 피망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간다.

Rudy는 그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Medlin이 물리 숙제를 잘 하고 있는 지 항상 물어봐 준다.

"친구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들과 실제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에요. 이들이 제 친구라는 말은 진심이에요"라고 Medlin은 말했다.

봉사의 길을 찾아

교회나 비영리단체와 상관 없이 Medlin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거나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이 사역의 재정을 감당하고 있다. 3-4명의 친구들이 그녀와 함께 음식을 나누어주러 가는데, 급할 때 연락할 수 있는 40명 이상의 명단도 있다.

테네시주 프랭크린의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 Medlin과 함께 다니고 있는 18세 소녀인 Becca Lovell은 왜 그들이 노숙자들에게 이런 일을 하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노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비판적인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것만큼 그들에 대해 잘 몰라요. 그들이 어떻게 노숙자가 되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아요. 노숙자들도 음식을 획득할 권리가 있어요. 살아야 할 권리도 있지요. 우리에게는 그들을 판단할 자격이 없어요"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Medlin은 보스톤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녀는 이 사역을 가장 친한 두 친구에게 맡기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어디를 가든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제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은 일자리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무엇을 하든지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해요. 그것 말고는 다른 것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을 돕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면서 느끼는 기쁨은 중독성이 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람들을 돕는 일이 제 마음 속에서 노래를 부르게 한다고 저희 엄마는 말씀하세요. 엄마 말씀이 맞아요. 누군가를 도우러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아침에 일어날 의미가 없지요"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글쓴이: Susan Passi-Klaus,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presscenter@umcom.org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0년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