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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 여름 축구캠프

 

안녕하세요, 캔사스 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김다위 목사입니다. 올해 교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믿음 공동체(Walking with Jesus), 다음 세대를 무장시키는 교육 공동체(Equipping Next Generation),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 공동체(Transforming Kansas City)가 그것입니다. 특별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가 어떤 것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기 원하시는지 찾던 중에, 축구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사람들을 통해 말씀하신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 문을 열고 여러 성도들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던 중에, 축구를 배우고 싶지만 비싼 장비들과 수업료 때문에 쉽사리 배우지 못하는 이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 아이들을 섬길 수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선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축구 코치입니다. 당시 저희 교회 안에는 축구 코치로 섬기실 분이 없었습니다. 만일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면 축구 코치님도 예비해 두셨을 것이라고 믿고 좋은 축구 코치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 사역을 진행시키지 않았습니다. 한 주, 두 주가 지나도 축구 캠프를 섬길만한 분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생각하던 중에 거의 3주 후에 교회 청년의 소개로 한 축구 코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화를 나눠보니 이 분은 장차 한국에 가셔서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것이 자신의 꿈인 분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가 막히게 예비해 주신 겁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유니폼과 축구공, 음료수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회비인 10불만 받기로 하고 축구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불 마저도 어려운 이들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비록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서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고,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모일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를 섬기는 비전을 주신 점, 그리고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고 계셨고 예비해 두셨음을 보았을 때, 행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이 지역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음을 믿습니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은 단지 개 교회의 전도를 위한 전초 단계에 지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역 사회의 부족한 점들을 세우고 돕는 일 자체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선교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로운 창조의 역사라고 믿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기대하는 점은 어느 형편에 있는 아이들이라도 누구나 와서 축구를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거의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아이들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대하는 점은 이 행사가 하나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개인주의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 사이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서로 떨어져 있지만 이 조그마한 행사를 위해 연합감리교회 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김다위 목사,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 KS
올린날: 2015년 5월 14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