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8 서부지역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

 

"함께 새롭게!, Renew Together!"

 

서부지역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Western Jurisdiction Lay Leadership Retreat)가 서부지역 한인 목회 위원회 주관으로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레익타호(Lake Tahoe)에 있는 제퍼포인트 수양관(Zephyr Point Conference Center)에서 열렸다. 

 

서부지역에 있는 26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1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함께 새롭게 (Renew Together)"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서부지역 한인 연합감리교인들이 서로의 연대와 선교적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결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개회 예배를 통해 서부지역 한인 선교구 코디네이터로 사역하는 김웅민 목사(Western Jurisdiction Korean Ministry Coordinator)와 캘-네바다 연회의 Shinya Goto 감리사(El Camino Real District Superintendent)의 환영사가 있었고, 캘-팩연회의 그랜트 하기야 감독(Bishop Grant Hagiya, Cal-Pac Annual Conference)의 축사와 캘네바다 연회의 Minerva G. Carcaño 감독(Cal-Nevada Annual Conference)의 영상 축사 후, 김기석 목사 (청파감리교회)의 설교로 수련회 첫째 날을 열었다.

 

매일 아침 경건회 시간에는 남기성 목사 (산타마리아 벧엘교회), 오광석 목사 (포틀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이기용 목사 (애리조나 연합감리교회)가 말씀을 전했고, 아침 식사 후에는 김기석 목사의 "길을 잃다! 길을 찾다! 길을 걷다!"라는 영성 특강이 이어졌다.

 

김기석 목사는 영성 특강을 통해 우리는 모두 믿음의 순례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찾아 예수가 걸었던 길을 나라는 존재의 한계를 뛰어넘어 묵묵히 걸어가야 함을 전했다. 그 길에서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꿈을 나의 꿈으로 믿고 해산의 수고를 다 하는 삶으로 변혁되는 과정이 되어야 하며, 일상 속에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내 것이라고 알고 있던 권리를 내려놓고 거룩한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Grant Hagiya 감독은 리더쉽 특강을 통해 한인교회가 겪고 있는 세대 간의 문화, 언어, 생활방식에 대한 차이를 인지하고, 다음 세대를 이어갈 그리스도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세대가 가진 권위 의식과 지배 구조 (Authority and Controlling Power)를 떨쳐 버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계속해서 Hagiya 감독은 저녁 집회를 통해 한인교회의 현 상황이 이민자가 줄어들고, 다음 세대가 한인 교회에 별로 남아 있지 않으려 하고, 성 소수자 문제 등으로 불안한 가운데 중심을 잡지 못해 흔들리기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명하신 선교적 사명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패널 토의 시간에는 2019년 특별총회를 앞둔 "UMC 미래와 한인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총회에 상정된 3가지 안에 대한 설명과 안내 그리고 개별 입장과 우려에 대해 패널로 나선 Hagiya 감독, 한세희 감리사(하와이 지방), 장학순 목사(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양훈 장로(한인목회강화협의회), 류재덕 목사(한인 총회장, 밸리 연합감리교회), 손기호 장로(윌셔 연합감리교회)의 발언 후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중요한 것은 이 사안은 투표 결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개체교회와 연회의 상호 협력으로 우리 모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나와 다른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사안임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Hagiya 감독과 류재덕 목사는 특별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인 언론사의 자극적인 문구로 한인 교회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언론 중재 위원회를 설립해 대비할 것을 약속하였다.   

 

다소 무거운 주제도 있었지만 즐거운 시간도 있었다. 하나님의 숨결이 살아 있는 Lake Tahoe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는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평신도 주최로 열린 간증과 음악회의 향연이 있었다. 

           

그리고 류재덕 목사의 "항아리에 채울 것, 예수님의 꿈"이라는 설교로 이번 수련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년간의 공백기를 지나 다시 시작된 이번 수련회는 그야말로 풍성한 은혜의 잔치였다. 왜 함께 모여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절실히 깨닫게 해준 수련회였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수고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진정으로 "함께 새롭게"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 가길 소망한다.

글쓴이: 김정민 목사 (샌디에고 희망교회, CA)

올린날: 2018년 9월 7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