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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중북부 목회자 가족 수련회 후기

 

중북부 목회자 수련회가 지난 7월 9 -12일까지 Northbrook, IL에 위치한 Crown Plaza Hotel에서 있었습니다. 중북부 연합감리교회에 속해있는 70여 명의 목사님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는 “목회와 영성 – 시대를 앞서가는 목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주 강사로는 버지니아 연회 감독을 섬기시고 은퇴하신 조영진 감독님과 장기옥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첫날에는 개회 예배와 가족 소개의 시간을 가진 후에 주제 강연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 장기옥 목사님께서 Centering Prayer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함께 어떻게 Centering Prayer로 기도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직접 Centering Prayer를 경험하는 시간을 수련회 기간 동안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 기도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장 목사님께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실 때 Centering Prayer가 우리에게 새로운 영적 훈련의 도전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 아침에는 시카고 지역에서 신실하게 목회를 감당하고 계시는 목사님들로부터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오전에는 교단 동향과 선교 감리사님의 보고의 시간을 통해 교단의 흐름과 중북부 지역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함께 몸을 부딪치며 땀을 흘리는 운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각기 따로 소그룹 모임으로 모여 더욱 서로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주제 강연은 둘째 날, 셋째 날 오전 그리고 저녁 시간에 가졌습니다. 주제강연 시작 전에 장기옥 목사님 인도하에 Centering Prayer로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아무런 방해 없이 기도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던 Centering Prayer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이 있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Centering Prayer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변화되고 참된 자아를 찾고 깊은 상처까지 치유하게 되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갈망과 우리의 갈망이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께로 더 깊이 나가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인식할 수 있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도 없이 다가오는 생각과 관념들을 떨쳐버리고 다시금 하나님께로 집중하게 하는 이 Centering Prayer는 마치 금식을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영적 훈련과 흡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영진 감독님은 주제 강연에서 영적 성장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적 성장에 지름길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시간 투자 없이 영적 성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일 것입니다. 심지 않으면 거둘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에 근거한 것입니다. 매일 1시간 이상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우선 순위 되심을 인정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이런 영적 성장 위에서 목회자가 변화되지 않으면 교회가 변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목회자의 리더쉽이 변화되어야 교회가 새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분명해야 하고 비판에 대해 자신을 열어 놓고 그 비판에 대해 내가 깨우쳐야 할 것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그래서 훈련해야 합니다. 그 훈련은 영적 성숙을 위한 것입니다. 영적 성숙은 겸손, 사랑, 그리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성과 가능성 사이의 긴장감을 늘 유지해야 합니다. 조 감독님이 끝으로 남기신 말씀이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목회는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면 걸작품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말들이 묵직하게 다가온 이유는 조영진 감독님께서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살아오셨기 때문이지 않은가 합니다. 말의 무게는 그 삶의 무게와 비례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중북부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뜻을 세밀하게 잘 분별하며 신실하며 진실하게 목회하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중북부 수련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수련회를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중북부 지역 교회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의 사랑에 감사의 빚을 졌습니다. 그리고 강사로 수고해 주신 조영진 감독님과 장기옥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모든 목사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뒤에서 열심히 섬기신 중북부 임원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 좋은 수련회로 다시 만날 뵐 것을 기대합니다.

글쓴이: 한상훈 목사 (중북부 연합회 서기, Good Samaritan UMC in Addison, 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