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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Growing Church Conference를 참가하고

 

샬롬! 덴버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전병욱 목사입니다. 지난 2월 13~15일까지 라스베가스 외곽에서 가졌던 Growing Church Conference에 참석하고 저의 느낌을 나누려 합니다.

이번 GCC 모임은 저에게 두 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옥스나드, CA에서 모인 GCC에 처음 참석해서 너무나 좋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마음 따뜻한 목사님들과 함께 만나 교제를 나누고 또 목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정말 좋다!” 이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GCC 모임에 신청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장소가 라스베이거스여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기분이 남달랐고 또 조금은 어색하고 이상했습니다. 비행기에 함께 타는 사람들의 표정들은 왠지 기대에 부풀어있는 모습이었고, 아마 저와는 다른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못지않게 저도 기분이 들뜨고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따뜻한 목사님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짧은 비행을 마치고 최영완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겨자씨한알교회’로 도착해 함께 첫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하면서, 다시 뵙는 목사님들과 그리고 처음 뵙는 목사님들과 인사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여전히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모든 분들을 통해서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겨자씨한알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정성껏 대접해주신 음식들이 참으로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식사 후 시작된 스케줄을 보면서 빈틈이 없는 짜여진 순서표에서 GCC 임원 목사님들께서 얼마나 많은 기도와 정성과 노력으로 이 모임을 준비해오셨는지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아(히 12:13)”. 바로 ‘회복’이었습니다. 첫 강연 이기용 목사님의 ‘목회자의 소명’이라는 주제 강연 속에서 나의 목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사람을 기쁘게 하랴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이 말씀이 저의 머릿속에서 여전히 맴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예배로 시작으로 하여 여러 주제 강연을 통한 시간 가운데 얼마나 많은 순간 저의 눈시울이 붉어졌는지 모릅니다. 설교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마치 저를 위한 위로 같아 감사해서 울었고, 회복을 주제로 하신 여러 목사님들의 주제 강연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기뻐하시는 목회의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히 알려주시는 것 같아 기뻐서 울었습니다. 그렇게 울고 또 웃으니 어느 순간 회복이 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좋은 시간은 빨리 가는지요. 폐회 예배에 함께 성찬을 나누며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함께 가는 동반자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귀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고 허전한 마음을 뒤로하며 내년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고 돌아오는데, 저의 마음속에서 “역시 좋다!” 이 고백이 나왔습니다.

여러 성도님들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얼굴이 참 좋아 보이십니다.” ‘목사가 즐겁고 행복해야 성도들도 즐겁고 행복하다’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아마 GCC에 다녀가신 목사님들께서 그 주일 섬기는 교회 성도님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으셨던 말씀이 아니었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목사님들께서 함께 동참하셔서 큰 은혜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GCC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GCC 임원진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또 꼭 뵙겠습니다!

글쓴이: 전병욱 목사,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CO
올린날: 2017년 2월 22일, 연합감리교회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