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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동북부(뉴욕/뉴저지) 평신도 지도자 대회에 다녀와서

 

지난 6월 24일 금요일 오후 1시, 우리 교회 성도 23명은 2대의 교회 버스에 나누어 타고 동북부지역 평신도 지도자 대회가 열리는 뉴욕 주에 위치한 Honors Haven Resort로 향했습니다.

일상을 떠나 조금은 들떠 있는 듯한 성도님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가는 4시간 동안, 모두가 소풍 가는 아이들처럼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열린 대회라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30여 교회가 함께했던 전국 규모의 전국지도자대회에 비해 이번 지역 지도자대회는 참가 인원수도 작고,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진행되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나름대로 그 특성을 살린 알찬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일정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이 강의 위주로 진행되어 조금은 지치고 피곤했지만, 강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감리교회에 대한 총괄적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알찬 내용들이었습니다.

감리교가 생겨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 등을 정리해 주신 김광기 목사님의 강의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좋은 클래스였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목사님들께서 특별히 많은 준비를 하셨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 다 배우지 못한 부분, 특히 우리 감리교회의 조직에 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없었던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공부했던 교재인 총회제자훈련부(김광기 목사님)에서 출판한 책으로 우리 교회에서 세미나를 다시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인 이민사회의 교회들 중에 연합감리교회가 참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에 이번 대회는 저 자신에게 참 유익한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이 대회를 주관하고 인도해 주신 여러분들께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름다운 호수와 한없이 푸르른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좋은 호텔에서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연회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물안개 피는 호숫가에서 함께 했던 체조 시간도 참 좋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걸었던 작은 폭포로 가는 길에서의 대화도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 시간, 넓은 창을 통해서 내다보이는 참 아름다운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소액의 참가비 부담만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배우고 서로 다른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음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2007년, 드림교회 이후로 계속 참여해왔던 전국지도자대회에서 항상 낯익은 교회 리더들의 얼굴을 만나는 반가움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혀 모르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지역 중심으로 열린 이번 행사의 장점 중의 하나였습니다. 여러 가지 사유로 전국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지역 지도자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더 많이 우리 감리교회의 특성과 장점들에 대하여 배우고, 서로 다른 교회의 여러 가지 다른 모습들을 알고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또 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전에 함께하지 못했던 여러 지역 교회들이 함께하여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참 의미를 볼 수 있었던 것 또한 바람직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임목사님(고한승 목사)의 특별 배려로 잠시 들렀던 Lake Minewanka에서는 성도님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처음 이런 대회에 참가하신 성도님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체리힐제일교회는 2013년도 전국지도자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교회 장로로서 또 권사로서 지 교회에서 봉사하는 많은 평신도들이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이런 대회에 참가하여 잘 대접받고 기쁘게 본인의 교회로 돌아가야 교회를 더 열심히 섬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 행사를 보람으로 잘 감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국지도자대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내년에도 더 많은 반가운 사람들이 함께하는 대회, 더 많은 이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더 의미 깊은 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가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대회를 위하여 애쓰고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글쓴이: 형경자 권사, 체리힐제일교회, NJ
올린날: 2016년 7월 25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