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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진 두 한국을 우리 손에 잡고..”

 

이번 포틀랜드 총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와 노력의 열매가 깊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 청원 6100 – 한반도:평화, 정의, 그리고 통일

연합 감리교회 총회는 1988년에 처음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청원을 채택한 이래, 지속적으로 내용을 수정하고 재 채택해왔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지난 8년간의 변화와 노력을 반영하는 청원이 교회와 총회사회부 그리고 평화 위원회의 협력으로 새롭게 쓰여지고 채택되었습니다. 새 청원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배경,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고통과 분단의 아픔,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초교파적 세계교회의 30년이상의 노력, 평화 위원회의 지난 4년간의 노력 등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특히 2013년 세계교회 협의회 부산회의의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선언에서 요청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 세계 연합 감리교인도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연합감리교는 한국 감리교단과 한국 교회 협의회, 조선 그리스도교 연맹과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신앙적이고 협력적인 연대를 이루어 간다.
  • 세계 교회협의회 한반도 평화 선언을 각 연회와 개 교회에서 의논하고 행동으로 옮긴다.
  • 다음 회기동안 (2017-2020) 한국 정전 협정을 평화 조약으로 바꾸는 운동을 이끌어 간다.
  • 미국을 포함 모든 정부와 기관들은 한반도 평화를 정책의 우선 순위로 하고 위해 노력한다.
  • 북한에 대한 세계 식량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한다.
  • 유엔은 탈북자들을 국제 난민으로 규정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한다.

평화위원회 총회 보고: “나누어진 한국을 우리 손에 잡고..” (Holding Two Koreas in Our Hands)

5월 19일 목요일 저녁 6시에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보고가 이었습니다. 에스겔서 37장의 말씀을 기초해서 평화위원회 장위현 목사, 우경아 목사, 조건삼 목사, 김정호 목사가 10여분 동안 한반도 전쟁과 분단의 아픔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오병이어 선교, 평화 위원회 평화 운동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보고 끝에는 연합 감리교회 새 찬송가에 있는 한국찬송 “오소서”를 전 총회 참석자가 함께 한국어로 부르는 은혜와 감도이 넘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감사한 것은 후러싱제일교회를 포함한 21개 한인 연합감리교회들의 정성 어린 지원으로 한반도 평화 십자가를 한국에서 제작하여 총대들에게 나누어 주어, 그들이 각 연회에 가지고 돌아가 한반도 평화를 기억하고 기도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총회 보고 영상은 한인 감리교회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5월 19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컨벤션센터 홀에서 340여명의 총대들과 여러 감독님들, 그리고 손님들과 함께 한국의 밤 행사와 만찬이 있었습니다. 300명 예약이 모두 매진되고도 40여명이 더 참석하였습니다. 한인목회강화협의회와 평화위원회가 함께 이 한국의 밤을 주최하였습니다. 한인 연합감리교의 역사 영상을 보고, 한인연합감리교인들이 여러 분야에서 연합감리교회 선교의 중요한 지체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각 연대단체 대표들의 보고를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세계교회의 노력들에 관한 보고도 이었습니다. 특히 로마에서 온 한인 기독성악단체인 Solisti Roma의 특별 찬양 공연은 10일간의 총회 일정에 지쳐있던 참석자들의 심신을 한번에 회복시키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감독님은 제게 “우리가 이 행사와 이공연을 총회 처음에 총회 전체로 했더라면 총회의 분위기와 정신이 많이 달라 졌을겁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셨습니다.

이번 총회를 마치면서 어쩌면 한반도 평화에 관한 우리의 보고와 행사가 꼭 한반도 평화만을 위한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연합 감리교회가 신학적, 문화적, 사회적 차이로 심각한 분열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사회도 심각한 분열의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십자가를 보면서 한반도의 분단 뿐 아니라 우리 교회의 분열, 우리 사회의 분열도 하나님의 은혜로, 화해와 평화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참고 기도하고 노력하는 마음들을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으리라 믿게 되었습니다. 여러곳에서 여러 모양으로 이번 총회 행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고 노력해주신 모든 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평화위원회 장위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