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5년 2030 컨퍼런스

 

2030 대회장으로 섬기면서 어떤 주제로, 어떤 구도로 밑그림을 그려야 할지 기도하며 몇 개월을 보냈었습니다. ‘연합감리교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모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또한, 동시에 시대성이 있는 주제가 무엇일까?’ “G.P.S.(God’s Perspectives)”라는 주제는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복잡다단한 세상을 사는 오늘날의 청년 크리스천들은 수많은 도전들을 직면하면서 살아갑니다. 빠르게 변하면서 다양한 화두를 쏟아내는 이 세상은 기독교에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최전선에 서 있는 청년들은 맹신 혹은 불신 중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모습을 봅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위해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 혹은 이슈들을 균형 있게 바라볼 줄 아는 길들을 나누었습니다. 오전 주제 강의는 “섬김과 나눔(김진수 장로)”, “기독교와 과학(양승훈 교수)”, “믿음으로 세상 살기-동성애에 대한 이슈(김영봉 목사)”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선택하는 세미나는 “창조와 진화”, “크리스천과 직업”, “예배”, “개인의 영성과 사회의 영성”, “이성 교제”, “직장문화”, “인간관계”, “재정”, “크리스천과 인성”, “묵상”, “교회생활”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직면하는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예배는 세 분의 목사님(오치용, 엄모성, 한상훈)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고, 저녁 집회는 “이 시대의 복음-예수 그리스도(노진준 목사)”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이슈와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왜 예수님만이 이 시대의 진리”인지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심형진 전도사와 시카고 워십의 찬양 인도를 통해 모든 청년들이 기뻐 뛰며, 혹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폐회 예배에서는 김영봉 목사님의 “항해인가, 표류인가?”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만을 내 마음의 G.P.S.로 정하기로 다짐하는 결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관점”이란 것을 단시간 내에, 몇 번의 집회와 강의로 훈련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의 컨퍼런스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청년들에게 “관점”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단 한 가지’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생각보다 더 넓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배척하기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관점은 “사랑”일 것입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특별히 감사한 것은 미주 26개 주, 95개의 교회에서 443명이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컨퍼런스 중 가장 많은 교회와 가장 많은 청년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젊은 부부의 참가가 늘어나면서 아동부, Youth가 함께 늘어난 것입니다. 집회 기간 내내 교육관에서는 아동부 사역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 부흥회가 진행되었는데,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2030 컨퍼런스가 미 전역을 품는 동시에 세대를 아우르는 사역이 되는 꿈을 꾸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 시작한 “상담 목회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힘을 얻게 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개의 단체 “한인목회강화협의회(장학순 목사)”, “Partnership Church(고한승 목사)”와 8개의 교회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디트로이트한인연합감리교회,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아틀란타한인교회, 아콜라연합감리교회, 와싱톤한인교회)과 한 분의 후원자(백승호 목사), 그리고 5년째 장소로 후원해 주시는 시카고한인제일교회(김광태 목사), 소식을 전해주신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이승필 목사), 함께 준비해 주신 협력교회(메디슨한인연합감리교회, 벧엘연합감리교회, 블루밍톤한인연합감리교회, 시카고예수사랑감리교회, 예수사랑한인연합감리교회)와 함께 섬긴 33명의 Staff의 도움이 있었기에 컨퍼런스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약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아직은 여리고 약한 청년들이지만 그 진솔한 기도와 뜨거운 열정을 사용하셔서 아름다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김대기 목사(2030 컨퍼런스 대회장)/ 블루밍톤한인연합감리교회, IN
올린날: 2015년 12월 7일 2015년,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